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H&K G11 (문단 편집) ==== 구조 ==== 현대의 개인화기들은 절대 다수가 회전노리쇠가 전후로 움직이며 장전되는 방식을 택한다. 즉 노리쇠가 전진하면서 탄창에서 탄을 물어 올려 약실에 넣고 회전해 잠기고, 이후 격발된 후에는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탄을 물어 약실에서 빼내 배출하는 방식이다. 볼트액션이나 레버액션 등의 수동식 화기라면 손으로 직접 노리쇠에 연결된 장전손잡이를 움직여서 이 과정을 수행하며 각종 자동/반자동 화기에서는 가스압이나 반동의 힘으로 이 과정이 반복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vers_HK_G11_Feed.png]] 그러나 G11의 경우는 전례없이 특이했는데 노리쇠가 총에 수직한 원통형으로, 그냥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방식이었다. 노리쇠가 앞뒤로 길게 움직여야 하는 일반 총기에 비해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만 하는 이 방식은 연사속도를 올리기에 매우 적합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사속도를 올리면서 반동을 줄여 집탄율을 향상시키는 데 적합했다.] 총 위에 장착된 탄창에서 총알을 수직 아래로 밀어 이 원통 안의 약실로 내리면, 약실은 90도 돌아서 총알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그대로 격발하여 총열을 통과해 발사하게 된다. 이후 다시 약실은 같은 방향으로 90도 돌아서 위를 향하고 다음 탄이 들어오게 된다. 장전손잡이는 이 원통형 약실에 연결되는데 장전을 위해서는 약실을 돌려야 하므로 태엽 감듯이 장전손잡이를 펼쳐서 빙글 돌려야 했다. 불발탄이 생기거나 사용 후 보관시 약실 안에 든 탄약을 빼내야 할 경우 약실 아래쪽에 탄약배출구가 달려 있었으며, 이는 약실의 회전과 맞물려 열렸다 닫혔다 하게 되어 있었다. 물론 배출 방식상 일반적인 총의 탄피배출구와는 달리 그냥 총알 직경 크기의 구멍이며, 별도의 차개 등도 없이 그냥 탄이 위에서 새로 들어오면 거기에 밀려서 나오게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독특한 약실구조는 그만큼 내부가 복잡해지는 단점 역시 가져왔다. 일반 총기들이 단순히 가스압이 가스피스톤을 밀고 이것이 노리쇠를 뒤로 밀었다가 용수철의 힘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더 복잡해질 구석이 없는 구조였다면 G11은 가스피스톤이 밀리면 이것이 지렛대에 연결되어 수평운동을 회전운동으로 전환되어 약실을 빙빙 돌리며 여기에 톱니바퀴로 다른 장치들이 연동되어 작동되는 구조라 더 복잡했다. 위에 언급된 탄약배출구 역시 총몸에 장착된 톱니바퀴가 약실에 맞물려 돌아가면서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하는 구조다! 총을 분해하면서 톱니바퀴가 나온다는 게 얼마나 난감한 일인가 생각해보자. 게다가 특유의 고속 3점사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까지 들어가면서 복잡도는 더욱 올라갔다. 사격시 총몸 내부에서 총열과 함께 노리쇠뭉치가 통째로 후퇴하며 반동을 흡수하는 방식인데, 점사시에는 최대한 발사속도를 늘리기 위해 이것이 한 번 후퇴하는 동안 약실이 3번 돌면서 3발이 나가서 체감반동을 최소한도로 줄이고, 연사시에는 한 번 후퇴시마다 한 번씩 돌면서 쏘는 방식으로 달라졌다. 그나마 무탄피식이라 탄피 배출에 관련된 장치를 단순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총기에서는 탄피배출용으로 용수철식의 차개와 갈퀴 부품 몇 개 정도가 들어가는 게 고작이라 큰 차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G11이 무탄피식이 아니었다면, 약실이 회전하는 구조상 탄피를 신뢰성 있게 고속으로 배출하는 방법을 골치썩여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무탄피탄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탄피 배출 때문이었다. 개발 단계에서 차탄이 탄피를 밀어내는 방식을 사용하니 차탄이 ~~당연히~~ 탄피에 끼어 탄피와 함께 배출되는(!) 사태가 벌어져 해결 차 무탄피탄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한 것. ~~이래도 저래도 문제다...~~] 결과적으로 G11은 노리쇠뭉치에 들어가는 부품만 '''140개'''에 달했는데, M16을 방아쇠뭉치와 가늠좌, 소염기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완전 분해하면 그 정도 부품 숫자가 나온다. 이렇게 복잡한 내부 구조에도 불구하고 총 자체가 상당히 폐쇄적인 구조라[* 탄창 꽂은 상태에서는 사실상 총구 말고는 이물질이 들어갈 구멍이 없다.] 신뢰성은 썩 나쁘지 않았지만, 특유의 약실이 수직으로 회전하는 작동방식으로 인한 복잡한 내부구조로 인해 G11은 야전 정비성이 최악이었므로 정식 채용되었다면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것이다. 실제로 버튼 등을 눌러서 총몸의 뚜껑을 열고 노리쇠를 뒤로 당겨서 빼낸 뒤 노리쇠를 완전히 청소하고 총열 역시 꼬질대 넣고 다 닦을 수 있는 일반 총기들과는 달리, G11은 권총손잡이에 들어가는 아주 짧은 솔 하나만 일반 소제용구로 제공되었다. 야전 정비는 앞서 언급된 탄약배출구에 이 솔을 넣고 약실을 슥슥 닦는 게 전부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하려면 공구를 가져와 분해해야 한다. [[https://youtu.be/D7ooe6OaKzM?t=121|실제 분해 영상]]을 보면 왜 공구가 필요한 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G11은 '''독일놈들의 우주 마법(Kraut Space Magic)'''이라던가 '''속사 뻐꾸기 시계(rapid-fire cuckoo clock)'''이라는 별명까지 붙기도 했으며, 미군의 [[ACR]]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전투병용 매뉴얼에는 아예 약실부를 제외한 노리쇠뭉치를 분해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페이지가 있다.[* [[https://www.smallarmsreview.com/archive/pdfdmp_1.cfm?docid=R00241.pdf|Operator's Manual, Rifle, 4.92 mm ACR]], Heckler & Koch, March 1989, p.19]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수정됨_010.jpg|width=100%]]}}} || || G11K2 중부 프레임 정면 모습 || 탄창의 경우 언급되었듯이 총 위에 총열 방향으로 세워서 길게 장착된다. 무탄피탄을 쓰는 덕분에 탄약이 작고 가벼워 45발의 대용량 탄창(초기에는 50발)을 사용했고, 때문에 탄창의 형태도 길고 가느다란 형식이 되었다. K2 버전의 경우 장착된 탄창 좌우에 예비탄창을 하나씩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총 하나만으로 135발을 휴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애초에 탄창이 가벼워 별 부담이 안 되기도 하고, 탄창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일반적인 파우치로는 수납이 힘들기 때문에 총기 자체에 탄창을 수납하는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다. 덕분에 탄창멈치도 3개가 달린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G11_Schnittmodell.jpg|width=100%]]}}} || || 위의 단면도는 G11K2 버전이 아닌 일반 G11K1 버전 시험 양산 버전이라서 예비탄창 삽입구가 없다. || 분해시 네 덩어리로 분리되는데, 위에 투시도에서도 나오듯이 총 내부에 빈 공간이 엄청 많고 실질적으로 총열 뭉치에 버퍼를 제외한 모든 게 붙어있어 개머리판과 트리거 그룹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껍데기다. 이놈도 조준경이 플라스틱 몸통에 고정되어 있어 장시간 지속사격시 G36과 같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 사각형의 총열덮개도 큼지막하지만 사실 안에 든 것은 별로 없다. 위의 탄창 장착용 공간과 가느다란 총열, 그리고 총열덮개 아래에 레이저 조준기를 장착하기 위한 홈이 있는 게 전부이다. 총 위에 장착된 스코프 모양의 조준장치는 무배율이며, 일반적잇 십자선 형태도 있지만, [[슈타이어 AUG]]와 유사하게 조준점 대신 안이 텅 빈 원 양쪽에 가로선이 그려진 형태도 있었다. 조정간은 권총손잡이 바로 위에 달려 있으며 H&K답게 45(연발)/3(점사)/1(단발)/S(안전)로 표시되어 있었다. 현대 총기류들과 여러 모로 이질적인 외형에서도 권총손잡이와 방아쇠, 조정간만은 그나마 H&K 전통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그나마 평범해 보이는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